삼성전자, ‘뮤직 프레임’ 공개..."액자에서 음악이 흐른다"
삼성전자, ‘뮤직 프레임’ 공개..."액자에서 음악이 흐른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3.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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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협업 등 시장 확대 가능성도
삼성전자의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사진제공/삼성전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로운 제품군으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을 선보이며 오디오 분야 신가전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뮤직 프레임은 액자 형태의 맞춤 무선 스피커다. 탈부착이 용이한 사진 프레임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전면 패널을 디자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뮤직프레임이 기존 스피커와는 다른 생김새를 지녔지만 어느 위치에서나 균일한 음질을 갖추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세 방향, 6개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W) 출력을 지녔다.

최신혜 VD사업부 사운드디바이스 파트장은 “기존 스피커들이 우리가 사는 공간과 잘 어울릴까 하는 질문에서 제품 기획을 시작했다”며 “소비자들이 오디오를 살 때 고려하는 것 중 첫 번째가 음질이고 두 번째가 디자인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최 파트장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감상하고 있는 콘텐츠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내도록 했다”며 “삼성 TV와 동시에 사용하면 풍성한 소리를 즐길 수 있는 Q심포니 기능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뮤직프레임은 무선 스피커지만 라이프스타일 가전에 속하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고자 나온 제품”이라며 “공간에 어울리는 제품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기업 간 거래(B2B)까지 수요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최 파트장은 “B2B로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아이디어와 각종 콜라보레이션(협력) 요청도 들어오고 있다”며 “패널이나 베젤을 커스터마이징하는 방식으로 영화 등 여러 콘텐츠와 협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TV 등 다른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을 강화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과 스마트싱스 허버를 통한 기기 제어도 지원한다.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뮤직 프레임을 탭하면 가벼운 진동과 함께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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