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대형보도블록 표준안 마련
고양특례시, 대형보도블록 표준안 마련
  • 임택 기자
  • 승인 2024.03.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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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걷고 싶은 도시 만들 것”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보도정비 지침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보도정비 지침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잡포스트] 임택 기자 =고양특례시는 시가 제출한 대형보도블록 공사비 산정기준이 건설공사 표준품셈에 반영됨에 따라 걷기 편리한 대형보도블록을 보도 정비에 전면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특색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한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도 거리 곳곳에 적용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부터 시가 한국건설연구원에 개정을 요청한 대형보도블록 공사비 산정기준이 건설공사 표준품셈에 신규 반영되면서 평탄도와 경관성, 내구성이 우수한 대형보도블록을 시 전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로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보도 정비에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소형블록에서 탈피해 대형보도블록을 도입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상반기 보도 정비를 시작하는 백양고등학교 등 8개소에는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공사를 진행한다.

3월 중 수립을 마무리하는 ‘고양특례시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에는 ▲대형블록의 재질 및 규격 다양화 ▲보행 약자의 보행 편익 증대를 위한 턱 낮춤 확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패턴 ▲공사이력판과 방향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형보도블록은 평탄하고 내구성이 높을 뿐 아니라 지역 특성과 도시 경관을 담아 도시 고유의 디자인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대형보도블록 설치를 위한 표준안 마련을 시작으로 대형보도블록을 다양화하고 보도 폭과 턱 낮춤을 확대해 보행자와 교통약자 모두 안심하고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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