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동문, 모교 후배 위한 '따뜻한 마음' 전해
중앙대학교 동문, 모교 후배 위한 '따뜻한 마음' 전해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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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앙대학교
사진제공/중앙대학교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중앙대학교 동문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교 후배를 위해 연이어 장학금을 기부했다.

중앙대학교는 동문인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화학과 79)과 진정주 약사(약학과 90), 故김용수 중앙대 교수(건축공학과 79)의 가족들이 재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현국 회장은 지난 19일 장학금 1억 원을 중앙대에 전달했다.

신 회장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상황에서도 중앙대가 다방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후배들이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진정주 약사는 지는 24일 장학금 1억9000만 원을 기부했다.

진 약사는 "자랑스러운 모교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라며 "제가 뿌리는 씨앗이 후배들을 통해 이어지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현국 회장과 진정주 약사가 기부한 장학금은 130여 명의 중앙대 재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故김용수 교수의 가족들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후배와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대에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다 같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재학생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대학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선배들의 뜻깊은 응원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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