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게임 리퍼블리싱 전문 글로벌 플랫폼 기업 밸로프가 모바일 RPG 게임 ‘라스트오리진’의 대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밸로프는 일본 자회사 G.O.P의 피망과 대만의 대표 게임 업체 화이(Wayi), 그리고 현지 유력 채널사와 채널링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중 대만 시장에 정식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화이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게임 퍼블리셔로, 밸로프는 이번 협력을 통해 Wayi의 현지 경험과 자사의 글로벌 자원을 결합해 라스트오리진의 대만 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게임은 VFUN을 포함한 다양한 현지 플랫폼을 통해 런칭될 예정이며, VFUN은 최근 글로벌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한 밸로프의 자체 운영 플랫폼이다.
라스트오리진은 한국에서 원스토어 런칭 직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DMM GAMES에서 신규 인기 다운로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약 40만 명 이상의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저 커뮤니티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밸로프는 대만 서비스에 맞춰 전용 BI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하고, 치파오 테마의 캐릭터 스킨을 업데이트해 현지 유저들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밸로프는 대만 서브컬처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오프라인 팬 미팅을 포함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 최대 게임 웹진 바하무트에서는 이미 라스트오리진을 즐겨온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어 대만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밸로프 관계자는 "6주년을 맞이한 라스트오리진을 대만 유저들에게 서비스하게 되어 기쁘다"며 "Wayi와의 협력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