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까지 등반 가이드 어떤 코스가 좋을까?
한라산 정상까지 등반 가이드 어떤 코스가 좋을까?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2.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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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한라산은 제주도의 상징적인 산으로, 해발 1,947m에 이르는 대한민국 최고봉이다.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등산과 자연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한라산에는 대표적으로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가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반로로 운영된다. 성판악 코스는 9.6km 거리로 비교적 완만하지만 길이가 길어 체력 소모가 크다. 반면, 관음사 코스는 8.7km로 상대적으로 짧지만 경사가 가파르다. 두 코스 모두 정상에 도달하면 백록담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 등반이 부담스럽다면 어리목 코스와 영실 코스를 추천한다. 두 코스는 비교적 짧고 완만하여 초보 등산객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영실 코스는 병풍바위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워 인기가 많다.

한라산은 계절별로 다른 매력을 지닌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만개하여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며,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청량한 공기를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절경을 이루고, 겨울에는 설경이 펼쳐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 덮인 백록담과 주위의 은빛 풍경이 장관을 이뤄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한라산 국립공원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정해진 등산로 외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입산 시간 제한이 있어 계절별로 입산 및 하산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라산은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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