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애플이 내년 2월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6e’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17e’를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IT 매체 맥루머스는 시장조사기관 CIRP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2026년 2월 아이폰17e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아이폰16e는 애플의 첫 번째 ‘e’ 모델로, 내년에도 같은 라인업이 유지될 전망이다.
CIRP는 “올해 9월에 아이폰17의 핵심 모델이 출시된 후, 내년 이 맘때쯤 애플이 아이폰17e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최근 몇 년간 구글이 픽셀 플래그십 및 프로 모델을 출시한 후 몇 달 후인 매년 봄 픽셀 라인에 ‘a’ 모델을 도입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이폰17e의 출시는 아이폰16e의 판매 성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아이폰16e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애플이 ‘e’ 라인업을 조기에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아이폰17e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과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향후 애플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한편, 아이폰16e는 지난 2월 28일 한국에 출시됐으며,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A18 프로세서, 48MP 메인 카메라, USB-C 포트를 갖췄다. 128GB 모델 기준 판매가는 9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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