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1년 본예산 8910억원 확정...전년 대비 6.2% 증가
은평구, 2021년 본예산 8910억원 확정...전년 대비 6.2% 증가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1.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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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로고 (사진출처/은평구청 홈페이지)
은평구 로고 (사진출처/은평구청 홈페이지)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2021년 본예산이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년 대비 6.2% 증가한 8910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은평구의 올해 예산의 경우 일반회계는 6.1% 증가한 8700억 원, 특별회계는 10.53% 증가한 210억 원이다.

은평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경기위축 등 영향으로 일부 세입은 예년 대비 감소했으나 연간 가용한 세입을 최대한 반영해 확장적 재정 운용을 하고자 했다.

또한, 구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 지역경제 회복 지원, 포스트코로나 환경변화 대응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분야는 전년 대비 347억 원 증가한 5322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59.73%)을 차지한다.

세부적으로 볼 경우 기초생활보장에 995억 원, 취약계층지원에 552억 원, 보육·가족및여성에 1459억 원, 노인·청소년에 2160억 원, 지역일자리사업에 67억 원 등을 편성했다.

환경 및 녹지분야는 재활용 및 폐기물처리 등 친환경적인 청소관리에 359억 원, 깨끗한 하수기반 구축에 43억 원, 산림·녹지대 유지 및 건강한 도시숲 조성을 위해 20억 원, 대기오염 관리, 미세먼지 저감 등 맑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16억 원 등 총 592억 원을 편성했다.

안전 및 도로·교통분야는 도로·교통시설 개선에 151억 원, 주차장 확충에 56억 원, 재난방재분야에 28억 원 등 393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는 생활체육 활성화 및 건전한 놀이문화 제공에 129억 원, 공공도서관 운영 및 문화재 유지관리를 위해 112억 원, 다양한 문화·관광 기반시설 조성에 17억 원 등 258억원을 편성했다.

보건분야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대응에 98억 원, 통합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보건 기능 강화를 위해 95억 원 등 194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개발 및 경제·산업분야는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 63억원, 지역 균형발전 도모 및 주거환경정비에 69억 원, 지역상권 및 중소상공인 회복 지원에 18억 원 등 165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분야는 중고등학생 입학준비지원금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 지원에 41억 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확대를 위해 74억 원, 시민교육 활성화 및 교육혁신사업에 30억 원 등 155억원을 편성했다.

일반공공행정분야는 구민이 참여하는 구정 실현을 위해 127억 원, 주민자치 기반 강화에 25억 원, 전산·통신 시스템 고도화로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57억 원 등 354억 원을 편성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 재정여건이 열악한 가운데 필수적인 재정수요에는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적극적 예산 편성을 했다"며 "연초부터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부족한 민간 수요를 보완하고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제회복 동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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