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론축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6월 28일 금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되는 ‘재능UP클래스 드론체험’은 ICT 레저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축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드론축구는 축구공 형태의 드론을 원형 골대에 넣어 점수를 겨루는 새로운 스포츠로,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체육 활동이다. 이번 체험 수업은 드론 조종법의 기초부터 게임 실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재능UP클래스’는 금천구가 청소년의 창의적 성장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번 회차는 특히 미래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콘텐츠로 준비됐다.
참가 대상은 금천구 초등학생으로,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반으로 나뉘어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진행된다.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금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드론 장비 대여비는 1만6000원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드론체험이 청소년들에게 미래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대상 진로 탐색, 문화예술,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만 9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스터디 라운지, 오락존, 아지트 등 다양한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