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남 거제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20일 거제는 낮 최고기온 26도, 자외선 '높음' 수준으로 야외 활동에 적당한 날씨를 보인다. 거제 가볼만한곳을 찾는 이들을 위해 자연과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지세포항에서 출발하는 지세포 관광유람선이다. 2층 대형 유람선에서 지심도 해안, 서이말등대, 외도, 해금강을 선상관광하며, 외도 보타니아에서는 2시간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정원으로 유명하며, 반려동물은 입도 불가하지만 무료 보호소가 운영돼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구조라해수욕장이다. 부드러운 모래와 완만한 수심, 해수욕에 알맞은 수온 덕분에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제격이다. 인근에는 외도와 해금강을 잇는 유람선 선착장도 위치해 있으며, 윤돌섬과 해변 특산물 판매점, 생선횟집도 풍부해 먹거리와 볼거리 모두 만족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숲소리공원이다. 동식물 체험과 자연학습이 결합된 복합 공원으로, 도토리 놀이터와 40여 마리의 동물이 있는 체험장, 편백나무 숲 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마지막은 바람의 언덕이다. 도장포 마을 북쪽에 위치한 이곳은 해금강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으며, 푸른 언덕과 풍차, 넓게 펼쳐진 바다가 조화를 이룬다.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와 사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거제를 대표하는 인생 사진 명소로도 손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