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부분 준공 승인…주민 재산권 행사 본격화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부분 준공 승인…주민 재산권 행사 본격화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6.20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비기반시설 미완공 상태 고려해 적극 행정…주민 생활 안정 기대
이미지 = 2025년 강남구청 전경
이미지 = 2025년 강남구청 전경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강남구가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구 개포주공1단지)’에 대해 6월 19일자로 부분 준공 인가를 승인하고, 이를 20일 구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고시했다. 이는 재건축 구역 내 미완공 시설에도 불구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 인가로 준공 처리된 대상은 전체 사업 구역인 39만9,741.70㎡에 달하며, 아파트를 포함한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 문화·체육시설, 도로, 연결녹지, 중앙근린공원 등이 포함됐다. 단,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우수관로 및 일부 소공원 시설은 준공 범위에서 제외됐다.

이 단지는 2023년 11월 임시사용승인을 통해 일부 입주가 시작됐으나, 준공 지연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따르고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강남구는 불가피한 사정을 고려해 준공 요건이 갖춰진 범위 내에서 부분 준공을 승인한 것이다.

잔여 기반시설 공사는 강남구와 조합 간 협약에 따라 2026년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공사대금도 예치된 상태에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남은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부분 준공 인가는 실질적인 주민 불편 해소와 함께 재산권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비사업이 지역사회 발전과 삶의 질 개선으로 연결되도록 적극적인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