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미용을 융합하여 내면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의학과 미용을 융합하여 내면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 김선영 기자
  • 승인 2021.02.08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김선영 기자 = 코로나 19라는 펜데믹 속에서 우리나라의 숨은 저력이 드러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토대로 방역 모범국가로 거듭났다. 현재 우리나라는 백신·치료제·방역의 삼박자를 갖춘 세계 최고의 방역 모범국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K-팝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은 ‘K’라는 국가 브랜드가 경쟁력을 얻으면서 K-뷰티, K-헬스, K-방역 등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김종례 교수는 아우터 뷰티(Outer beauty)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부터 건강한 피부를 가꾼다는 의미의 이너 뷰티(Inner beauty)까지 섭렵하며 헬스 및 뷰티 분야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피부미용을 전공한 교육자 중 최초로 의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도전하는 삶의 행복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김종례 교수를 만나 교육 및 인생 철학을 들었다.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김종례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김종례 교수

김종례 교수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건강과 뷰티 전문가로서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뷰티융합학과 피부미용학전공 겸임교수로 재직함과 동시에 글로벌교육복지재단 미래지식교육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녀는 학부에서 간호보건계열과 토털 뷰티를 전공했고, 피부미용비만 석사과정을 마치며 20여 년 동안 뷰티숍 운영과 출강을 병행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런데도 그녀의 학구열은 쉬이 꺼지지 않았다. 아우터 뷰티, 즉 인체 외부의 연구는 마쳤으니 인체 내면까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기 때문이다. 이에 김종례 교수는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의학영양·피부영양전공 박사과정을 마치며 진정한 뷰티융합 전문가로 거듭났다. “사람의 아름다움이란 외면도 중요하지만, 내면이 건강해야 외면이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울 수가 있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건강함과 예쁨이 동반된 상태에서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내적, 외적으로 자신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어야만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진=이코노미뷰)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김종례 교수
(사진=이코노미뷰)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김종례 교수

이렇듯 건강과 뷰티, 자연치유 분야에 영양학적, 피부학적 지식을 더하며 자신의 영역을 단단히 구축한 김종례 교수는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뷰티융합학과에 재직 중에 있으며 뷰티융합학과에는 4개의 전공학과(메이크업ㆍ특수분장, 피부미용비만학,헤어미용,화장품학)가 있다. 일반대학원 뷰티산업학과에 석박사 통합과정 화장품학 전공이 신설되었으며, 이 전공학과에 강의를 겸하게 되었다. 또한 글로벌교육복지재단 미래지식교육원 원장 외에도 통합건강관리센터 대표, 삼육보건대학교 국제창직창업연구소 책임 연구교수를 맡고 있다. 또한, 국제자연치유대학대학원 원장을 역임한 한편 아름다운문화인대상 미용 건강 교수 부문 대상, 대한민국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그간의 공헌을 인정받았다.

절실함이 가져온 의학대학원 박사학위

김종례 교수는 간호보건계열과 토털 뷰티 학사, 피부미용비만 석사, 의학영양학과 의학영양·피부영양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그녀에게 있어서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박사학위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뷰티계열 사람이 의학대학원에 진학한다는 것 자체가 자연스러운 코스는 아닌 데다가 ‘절실함’이라는 세글자로 만만치 않기로 유명한 의대 박사학위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의대 박사과정을 하면서 정말 많은 어려움과 힘겨운 일에 직면했습니다. 의학대학원은 면접부터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의학 전공자가 아니라는 점과 적지 않은 나이는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면접 당시 저는 인체 내부까지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을 표출했고 결국 지도교수님의 선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입학 후 저는 늘 강의실 맨 앞에서 수업을 들었고, ‘나는 꼭 해내야만 한다’라는 절실함으로 SCI 논문도, 국책연구과제도 전부 통과하여 지도교수님뿐만 아니라 다른 교수님들의 인정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뷰티 분야 종사자는 김종례 교수가 유일하다. 그녀는 의대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전부터 수많은 제자를 가진 교수였으며, 20년 이상 현장에서 뷰티숍을 운영한 경험이 있기에 오늘날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서 ‘내가’ 졸업한 것이라는 그녀는 절실한 꿈이 있으면 지금 당장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절실하게 도전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스스로 경험했기 때문이다. 김종례 교수는 이 자리를 빌려 자신을 멘토로 바라보는 제자들, 늘 격려를 해준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선후배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숙원사업은 치유하는 요양사업

김종례 교수는 국제자유치유대학대학원 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런 만큼 그녀는 자연치유에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만성 성인병, 뇌 심혈관질환, 암, 아토피, 노화 예방 등을 자연치유와 연계하며 건강과 뷰티 융합 분야을 선도하고 있으며, (사)대한아토피협회 1기 강사로 아토피 상담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듯 사회복지, 건강, 뷰티를 아우르는 교육인으로 살아온 그녀에게 마지막 숙원사업이 남아있었다. 그것은 바로 ‘치유하는 요양사업’이다.

“저는 요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반 요양원이 아닌 세상에 하나뿐인 치유하는 요양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에 자리할 예정인 요양원은 몇 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제 숙원사업입니다. 향후 제 모든 역량을 이 사업에 쏟을 생각입니다. 치유하는 요양사업을 통해 많은 분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겠습니다.”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은 김종례 교수를 비롯한 국내 최고 뷰티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으며, 21세기 첨단 융합문화산업인 뷰티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뷰티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할 수 있는 능력이 허락하는 동안 제자양성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김종례 교수는 뷰티융합에 대한 열정으로 오는 4월17일 ‘2021제 11회 월드뷰티문화축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의학과 뷰티 지식을 겸비한 김종례 교수가 앞으로도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여 양질의 에스테티션을 양성해나가는 한편 치유하는 요양사업이라는 새로운 꿈을 이뤄 이 세상에 ‘힐링’이라는 선물을 전해가기를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