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2021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Art+Interior) 사업은 동네가게와 회화, 전시디자인, 공예 등을 전공한 지역예술가를 연결한 뒤 점포 내‧외관 등 디자인 개선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예술가에겐 업무 경험과 실질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은 불광천을 거점으로 40개 점포를 선정·지원했다.
은평구는 올해 4월 중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수행업체를 선정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에서 확보한 1억5000만 원과 은평구 예산 7800만 원을 포함해 총 2억2800만 원의 사업비로 지역 내 60개 점포와 지역예술가 23명을 매칭해 작년보다 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진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관내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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