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총 12개 팀 1~2개월간 순차 운영 예정"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신촌박스퀘어 내 청년키움식당이 오는 4월 1일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서대문구와 이화여대, ㈜이푸드랩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로부터 3년 연속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
서대문구는 외식 분야의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매장을 운영해 보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창업의 길을 열 수 있도록 신촌박스퀘어 내 매장 2곳을 '청년키움식당'으로 무료 제공한다.
식당은 공모를 거쳐 선발된 대학생팀 6개와 청년팀 6개 등 총 12개 팀이 오는 12월까지 1~2개월씩 순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선발 팀은 매장 외에도 메뉴개발, 식재료조달, 조리, 위생, 판매, 손익계산을 위한 컨설팅과 주방기구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이 선보일 메뉴는 스무디볼, 두부브리또, 두부강정, 비건파스타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청년키움식당 운영 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유기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해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촌박스퀘어 청년키움식당은 지난해까지 총 18개 팀이 운영을 했으며, 이 가운데 '베지베어'와 '청키파이'는 신촌박스퀘어 2층에 입점해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베이크빈', 'Soy I am Veggie', '수밀리' 등은 고객들의 성원으로 현재 온라인 매장을 개설했고 오프라인 창업도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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