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모집...25일까지 접수
마포구,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모집...25일까지 접수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3.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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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포구
사진제공/마포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마포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증가로 민관 협력을 통한 동물보호 홍보와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은 동물보호법에서 인정하는 동물 유기‧학대 행위에 대한 신고와 정보제공, 학대동물의 구조와 보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동물복지에 대한 교육‧상담‧홍보‧지도 활동과 동물보호감시원인 공무원 업무에 협조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3명이며, 동물보호법에서 정한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한 동물보호명예감시원 교육을 이수받았을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단, 마포구 지역 거주자가 아니거나 유기동물보호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마포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2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모집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의 채용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동물보호명예감시원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마포구에는 약 2만 여 마리의 동물이 등록돼 있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 또한 많지만, 동물 유기 및 학대 행위 등의 사례가 적지 않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동물복지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동물보호명예감시원과 함께 동물등록제, 반려인 에티켓, 유기동물 발생 방지 등의 캠페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동물보호명예감시원 제도 및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확대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하게 공존하는 도시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축산식품부의 지난 2019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591만 가구(전체가구의 약 26.4%)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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