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관내 사업계획승인 공동주택 30세대 이상 주택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오는 4월 5일부터 19일까지 감리자 수행 업무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감리자는 주택법에 따라 시공자가 설계도서에 맞게 시공하는지를 비롯해 건축자재의 관계 법령 기준 준수 여부, 품질시험을 하였는지 여부, 마감자재가 동일한지의 여부 등 주택건설공사의 시공자에 대한 지도‧관리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은평구는 매년 분기별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관련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감리원 배치현황 및 근무실태, 시공관리 실태, 자재 품질관리 실태, 안전관리 및 공정관리 등 현장관리 실태 등이다.

점검실시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토록 할 계획이며, 부실감리로 적발되면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실적이 우수한 감리자 및 현장대리인에게는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감리자 실태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의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준공 전 하자 발생을 사전 차단시키며 품질을 향상해 주민에게 고품질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근 주민에게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승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