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통 강호 첼시가 레알마드리드(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상대로 1,2차전 합계 3:1 승리를 거두며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거머줬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서 레알마드리드를 2:0으로 제압하며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1차전을 1:1로 비긴 양 팀은 서로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첼시는 슈팅 15개, 레알은 슈팅 7개, 유효슈팅은 양 팀 각각 5개씩을 기록하며 양 팀 모두 순도 높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1차전 홈에서 실점을 한 레알마드리드로써는 원정 득점이 절실했다. 볼 점유율 68% 대 32%로 경기를 리드 했고 팀의 득점기계 카림 벤제마가 고군분투했으나 끝내 득점엔 실패했다.
반면 첼시는 점유율에서 밀렸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슈팅을 더 많이 시도하며 두 골을 넣었다.
첼시는 전반 28분 하베르츠의 칩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볼을 티모 베르너가 헤딩으로 가볍게 마무리 했다. 후반 40분 메이슨 마운트가 크리스티안 퓰리시치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리버풀과 토트넘의 EPL팀 간 우승경쟁 이후 단 2년만에 또 다시 잉글랜드 팀 간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구단 사상 첫 챔스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맨시티와 9년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첼시의 대결은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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