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6월 30일까지 사용 완료하세요"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6월 30일까지 사용 완료하세요"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5.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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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카드 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 완료해야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가 오는 6월 30일까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카드 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지난 4월 1일 이후 신청자의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기한 이후 미사용분은 자동 회수된다.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 사용처와 같이 음식점, 도소매점 등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에 있는 연매출 10억 이하의 매장 및 전통시장 점포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구체적으로 사용 가능한 곳을 확인하려면 지역화폐 가맹점 스티커 부착 여부를 살펴보거나,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 또는 해당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가 가능하다.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경기도의 경제방역정책이다.

지난 2월 1일 신청접수를 시작했으며 접수를 시작한 지 1주일 만인 2월 7일에는 도민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56.3%)이 신청을 완료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30일 신청이 모두 마감됐으며 경기도민 1343만8238명 중 1305만6552명이 신청해 최종 신청률 97.2%를 기록했다.

신청인원 중 79.1%(1032만3003명)는 온라인으로 신청했고, 20.9%(273만3549명)는 행정복지센터나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현장신청했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1차와 달리 경기도내 등록 외국인에게도 지급됐다.

지난 1월 19일을 기준으로 경기도내 등록 외국인은 57만681명으로, 1월 19일 전 체류기한 도래자와 체류연장 심사중, 거주지 상이 등 신청불능자 등을 제외하면 실 지급대상은 약 45만 명이다.

외국인 신청가능 대상 중에서는 40만7632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신청률은 90.6%를 기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1000원 이상 잔액 191만1000건(822억4000만 원)에 대해 사용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독려할 계획"이라며 "6월 30일 이후 미사용분은 회수되므로 아직까지 재난기본소득을 모두 사용하지 못한 도민은 서둘러 사용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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