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건우, tvN ‘악마판사’ 내부고발자 장기현 역 열연해
배우 차건우, tvN ‘악마판사’ 내부고발자 장기현 역 열연해
  • 김선영 기자
  • 승인 2021.07.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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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캡쳐

[잡포스트] 김선영 기자 =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1화에서는 배우 차건우가 JU케미컬 내부고발자 '장기현' 역을 맡아 피고인 JU케미컬 회장 주일도(정재성 분)가 금고 235년형을 선고받는데 있어 결정적인 증언을 했다.

이날 장기현은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주일도의 변호인 고인국(박형수 분)의 증인신문에서 “폐수는 전부터 누출되고 있었습니다. 워낙 중요 사안이라 회장님께 보고도 드렸습니다”라고 증언했고, “설비 노후가 심각하다,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말씀드렸는데 회장님은, 내년이면 동남아로 공장 이전할 건데 왜 헛돈을 쓰냐, 사소한 일로 호들갑 떤다”고 증언을 이어나갔다.

이에 놀란 주일도가 “장부장!”이라며 증언을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장 강요한(지성 분)의 질문에 “회장님이, 살 만큼 산 노인네들 뭐 좀 어떻냐고..”라고 증언을 계속했다.

위와 같은 장기현의 핵심적인 증언으로 결국 주일도는 금고 235년을 선고받았다.

'악마판사' 첫 회는 라이브 법정 쇼의 개막을 통해 새로운 지각변동이 일어난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과 수수께끼 같은 판사 강요한의 수상쩍은 행보를 그리며 강렬하게 포문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허를 찌르는 스토리로 질주하는 문유석 작가의 필력과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긴장을 점증시킨 최정규 감독의 연출, 캐릭터와 하나 된 배우들의 호연까지 꽉 채워져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배우 차건우는 오랜 기간 연극무대에서 공연을 펼쳐왔던 배테랑 연기자로서, 2014년 EBS드라마 ‘슴슴한 그대’로 안방극장에 데뷔 한 이 후, tvN ‘안투라지’, tvN '시카고타자기, tvN '미스터션샤인', OCN ‘보이스2, 3', tvN '낮과 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비록 큰 비중 있는 배역은 아니었지만, 함께 호흡을 맞춘 베테랑 배우들과의 연기력에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오랜 연극배우로서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줘 왔으며, 최근 배우 이순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안녕하세요’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고, 최근 캐스팅된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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