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직업] 홍승표 기자 = 최근 어려워진 취업 관문 통과로 인해 많은 청년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직접 회사를 차리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청년들의 '창업 러시'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불고 있으며, 청년들은 창업을 통해 '성공'이라는 목표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청년들은 물론 많은 창업 준비자들이 창업 과정에서 복잡한 절차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확실한 구심점을 잡지 못한 채 시작하려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렇게 시작할 경우 창업을 하더라도 결국 '중구난방'이 돼 성공으로 가는 길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러한 예비 창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확한 핵심 포인트로 창업 성공의 길잡이가 돼 주는 도우미가 있다. 바로 '창업 컨설턴트'다.
'창업 컨설턴트'는 최근 예비 창업인이 늘면서 더욱 부각된 직업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이 갖고 있는 노하우와 더불어 기획부터 실전까지 방법론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설계해주며 창업자들의 성공을 돕는다.
특히, '창업 컨설턴트'는 창업에 성공한 실전 경험자 이외에도 부동산과 관련해 해박한 지식이 있거나 경영 지식, 사회 경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 경우 직업으로 삼는데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직업정보를 통해 수행하는 일을 살펴볼 경우 우선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창업의 시작과 마무리 단계에 대한 전반적인 설계 계획을 수립 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예비 창업자들의 수월한 성공을 돕기 위해 산업군을 세밀히 분석하고 상권, 창업에 들어가는 비용, 수익성, 입지 등을 꼼꼼히 조사 후 분석해 자료를 만든다. 더불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맞는 창업 산업군을 추천하기도 하며, 점포 또는 사무실이 들어서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맡는다.
이 외에도, '창업 컨설턴트'로 이름을 알릴 경우 창업박람회나 대학 창업교육 등 각종 기관에서 특강 강사로도 활약할 수 있다.
'창업 컨설턴트'가 갖춰야 할 부분은 앞에서 제시한 각종 경영 지식, 법적 지식 등도 중요하지만, 성공을 거뒀든 실패를 거뒀든 '경험'과 기발하고 개성있는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
성공한 창업자들은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다. 실패한 창업자들의 경우 그들이 경험했던 실패 사례를 통해 창업 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세세히 알려주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레드 오션' 속에서 틈새 시장을 찾아내거나 '블루 오션'을 파악해 적절한 포인트를 찾아 내는 개성있는 아이디어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직업 전문가는 "5년간 창업컨설턴트의 수요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창업군이 다양한 산업군으로 뻗고 있고 연령층도 주로 청년들이 많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길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보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지녀야 능력 있는 창업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