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창전동 청년주택 부설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구역' 개방
마포구, 창전동 청년주택 부설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구역' 개방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7.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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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포구
사진제공/마포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창전동 청년주택의 부설주차장을 오는 8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마포구가 창전동 청년주택을 위탁 관리하는 켄싱턴월드와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청년주택의 부설주차장 33면은 향후 2년 동안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전일 개방해 운영된다.

개방 주차면은 마포구시설관리공단에서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용요금은 공영주차장 요금 기준에 따라 월 5만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와 함께, 해당 건물의 주차운영수익을 보전해 주기 위해 마포구와 서울시에서 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마포구시설관리공단에서는 이번 달까지 거주자우선주차 모집 공고를 통해 이용자를 선정하고 오는 8월부터 이들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주민의 늘어나는 주차수요 충족을 위해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주차공유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에 있다.

'건축물 부설주차장 공유사업'도 이 중 하나로 이는 건축물의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는 공유를 통해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추진 결과 현재 마포구에는 총 7개 건물이 주차장 공유사업에 동참해 총 122면의 주차장을 개방하는 등 주민의 주차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마포구는 부설주차장 개방에 참여한 건물에 주차장 시설개선비 등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고마운 나눔주차장' 팻말을 부착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 주차장 공유 활성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주택가의 고질적 주차난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하나의 대안이자 '공유'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지역의 주차문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하는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에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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