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12년 만에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카바니의 양보 끝에 등번호 7번을 달고 뛰게 됐다.
3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그의 상징인 7번을 달 것이다. 카바니는 21번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 7번 주인공이었던 카바니는 다니엘 제임스가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공석이 된 21번으로 번호를 바꿨다.
본래 한 번 제출된 번호는 해당 선수가 이적을 하거나 특별한 허가를 받지 않는 한 변경이 어려운 규정이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번호 변경을 승인하며 카바니가 등번호를 바꿨다.
카바니가 친정팀으로 컴백한 호날두에게 번호를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주며 결국 호날두는 ‘CR7’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호날두의 유니폼이 큰 인기를 얻으면 품절 상황에 놓여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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