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아 기자 =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은 성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 18회 전국고교 성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본선 대회는 코로나 거리두기 지침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한·예·진 아트홀에서 무관중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200여명의 예선 참가자들 중 본선에는 개인부문 8명, 단체부문 7팀이 선발되었으며 한·예·진 성우전공 교수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우수상에는 라디오 드라마로 출전한 ‘1등 할래요’팀 김인정(서일여고), 임현권(서일고), 유은재(원광고) 학생이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은 개인부문 내레이션 박정우(배문고), 단체부문 라디오드라마에 지원한 ‘라드에 진심’팀 김예랑(한국국제크리스천교), 이현중(봉명고) 학생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장려상에는 김수(북원여고), ‘팀명이 안떠올라요’팀의 유혜연(고잔고), 유진아(검정고시), ‘서정채’팀의 김서영(강일고), 박정원(대일관광고), 유채린(배화여고) 학생이 선정됐고, 특별상은 권현진(경기여고), 원주하(원주여고), 이지선(구미여상), 이원규(당곡고), 최운영(풍문고), 윤현식(오산정보고), 정혜지(비전고)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한·예·진 성우전공 정미숙 교수는 “전국고교 성우 경연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걸 보면서 한·예·진 성우전공의 인기를 실감했고 마치 프로그램 하나를 마친 듯 뿌듯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실력과 열정을 보니 성우의 미래는 앞으로도 밝은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예.진은 현재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엔터테인먼트, 영상제작, 뷰티디자인, 영상시각디자인계열, 음향, 실용음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