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2019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대통령 표창'
서울신용보증재단, 2019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대통령 표창'
  • 김홍일 기자
  • 승인 2019.10.31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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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3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지원우수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재단은 서울경제 활성화와 서민 복리 증진이라는 목적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의해 설립된 서울시 산하 공적 보증기관이다. 지난 1999년 설립 이래 매년 평균 1조원을 상회하는 신용보증을 공급하며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활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특히 재단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메르스 사태 등 국가 경제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대규모 특례보증을 시행하여 소상공인을 위한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해 왔다.

설립 이후 20년간 재단이 소상공인 등에 공급한 총 보증금액은 18조 973억 원이며, 현재 재단과 신용보증 거래 중인 업체도 약 17만 7000여 개로 서울시 전체 소상공인 등(약 74만개)의 23.9%에 해당된다.

촘촘한 창업지원 시스템으로 준비된 창업자를 양성하고 성공창업을 이끈 공로도 인정받았다.

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창업교육과 컨설팅, 사후관리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철저한 창업 준비를 도왔다. 2017년부터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운영하며, 상권별‧업종별 빅데이터에 기반해 예비창업자에게 입지 및 업종 선정을 위한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재단의 창업보증업체의 1년 평균 생존율은 89.8%로 전국(65.3%) 및 서울지역 일반 창업기업(66.3%) 대비 20%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 패키지부터 생계형 소상공인을 위한 1:1경영컨설팅, 한계에 부딪힌 소상공인의 원활한 폐업과 재기를 돕는 사업정리 지원까지, 기업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재단은 중장기 경영전략인 ‘미래비전 2022’를 선포하고 경영혁신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자치구 1지점’을 기반으로 기존 금융지원 중심의 지점 체계를 ‘금융+경영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로 전면 개편하고, 지역 내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정책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재단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한이사장은 “이번 소상공인 지원 우수단체 대통령 표창 수상은 지난 20년간 재단이 소상공인 종합지원기관으로서 묵묵히 일해온 결과”라면서, “앞으로 서울시 소상공인들이 재단을 더욱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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