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서대문구가 폐지, 고철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관내 저소득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최근 방한 및 안전 용품을 전달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111명의 노인들에게 방한화, 방한모자, 빛 반사 스티커, 반코팅 장갑, 마스크 등을 지급했다"면서, "교통사고 예방, 눈길 미끄럼 방지, 체온 유지 등의 안전 수칙이 담긴 자료를 배부하고 교육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물품 배부와 교육은 관내 14개 동별로 이루어졌으며, 교육 후 각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들이 노인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건강 상담도 실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주로 야간이나 새벽에 재활용품 수집을 하시는데 지원 물품이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재활용품 수집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서대문구 노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매년 천만 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해 이 같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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