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갈수록_ 소크라테스의 자세로" - 시인 김평
친구가 말하길 “니가 내 마음 알어?
내가 겪은 수모와 아린
마음을 겪어나 봤어?“
이런 쏟아 붓는 친구의 말 속에는
그 누구나 당혹스럽게 된다.
소크라테스 같이
“나는 모릅니다.
그러니
삶의 자세 좀 가르쳐 주세요“라는
귀는 열고 입을 주시하는
배움의 탐구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입에만 있던 양기가 빠져나가고
귀에만 양기가 돋구일때
비로소 소크라테스의 자세로
참된 삶을 살아가게 됨을 기억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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