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노동시장 동향.. 전 업종·연령층 증가세
2월 노동시장 동향.. 전 업종·연령층 증가세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2.03.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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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수 전월대비 절반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2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전년도 동월대비 4.0%(56만5천명) 증가한 1,455만7천명으로 나타났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모든 업종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세를 보인것으로 밝혔다.

또한 구직 급여 신규신청자는 감소세가 지속되어 수혜금액이 6개월 연속 1조원을 하회하는 것으로 전했다.

먼저, 고용보험 가입자는 내수 개선, 수출 호조 및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에 힘입어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_고용노동부
이미지_고용노동부

전체 가입자수 증감을 살펴보면 21년/10월(35만6천명)→ 21년/11월(33만4천명)→21년/12월(43만2천명)→22년/1월(54만8천명→22년/2월(56만5천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내수 개선 및 수출 호조로 인해 전자통신, 식료품, 금속가공,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서비스업 역시 보건 및 비대면 수요 증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대면서비스업 개선에 힘입어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다만 세부업종별 고용회복 격차로 체감여건은 어려운 상황이다.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창고, 물류센터, 온라인쇼핑, 카페와 제조업·건설업 경기 회복 영향으로 사업시설관리, 인력공급, 경비, 경호업 등은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하였다.

하지만, 대면접촉도가 높은 택시 등의 육상운송, 항공업, 백화점, 여행업 등은 감소를 지속하고 있어, 체감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지_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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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층으로 살펴보면, 전 연령층에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업종별로는 상이한 양상을 나타냈다.

39세 이하는 출판영상통신(+3만6천명), 숙박음식(+3만명), 전문과학기술(+1만9천명) 등이 증가했고, 60세이상은 보건복지(+7만7천명), 제조업(+4만2천명), 사업서비스(+3만4천명) 등을중심으로 증가했다.

연령별 인구 및 고용보험가입자 증감 (단위_천명)
  29세이하 30대 40대 50대 60대이상
인구 -178 -137 -75 +21 +601
고용보험가입자 +83 +18 +59 +157 +249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4천명으로 노동시장 회복,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면서 건설업(-4천명), 숙박음식(-3천명), 제조업(-2천명) 등 전년동월대비 13.9%(-1만5천명) 감소했다.

신규신청자수는 21년/10월(7만8천명)→21년/11월(8만9천명)→ 21년/12월(10만2천명)→22년/1월(18만7천명)→22년/2월(9만4천명)이다.

구직급여 수혜자는 60만8천명으로는 13.0%(-9만1천명) 감소했으며, 수혜금액은 8,784억원으로 1,365억원(-13.4%) 감소했다.

1회당 수혜금액은 약 139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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