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조지 국제의대(SGU), ‘매치데이(Match Day) 2022’ 개최해
세인트조지 국제의대(SGU), ‘매치데이(Match Day) 2022’ 개최해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2.04.19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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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들, 미국 레지던트 자리 확보
사진제공=세인트조지국제의대

[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서인도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조지 국제의대(SGU)가 미국 의사가 되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예비 의사들의 레지던트 매칭 결과를 알 수 있는 ‘매치데이(Match Day) 2022’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950명 이상의 예비 의사들이 1년차 레지던트 자리를 확보했고 이 중 한국 학생 포함 25명이 아시아권 학생들이다. 이들은 올여름부터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에서 배운 지식과 전문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의료 시스템에 투입돼 레지던트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세인트조지 국제의대의 학생들은 미국 전역에 위치한 주요 병원에 신경과, 응급의학과, 외과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레지던트 1년차로 매칭됐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레지던트 자리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인트조지 국제의대 졸업생은 미국 내 시급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미국 의과대학 협회(Association of American Medical Colleges)에 따르면 미국은 2034년까지 1차 진료를 담당하는 최대 4만 8천 명의 진료 전문 인력을 포함, 최대 12만 4천 명의 의사가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인트조지 국제의대 졸업생의 약 75%는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와 같은 1차 진료 전문 분야에서 의료 경력을 시작하게 된다. 나아가 5명 중 1명은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에서 일하고 있으며, 졸업생 대부분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진료했다. 미국 주정부의료위원회연맹(FSMB, Federation of State Medical Boards)에 따르면 세인트조지 국제의대는 현재 미국 의료 시스템에 의사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국제 교육 기관이다.

사진제공=세인트조지국제의대

세인트조지 국제의대는 한국인 졸업생 총 79명을 포함해 미국과 전 세계에 1만 9천 명 이상의 의과대학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세인트조지 국제의대 회장인 리처드 올즈(G. Richard Olds) 박사는 “매치데이는 의대생의 커리어 향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이며, 매치데이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본 캠퍼스를 졸업한 학생들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의학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취약 환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의료적인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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