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구웅 기자=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대구·경북지역 내 하·폐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수 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5월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은 2015년부터 방류수 수질기준을 반복 초과하는 등 운영에 애로를 격는 하․폐수처리시설의 정상 운영을 위해 수 처리 공정 등 분야별 전문가 5개팀 17명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상하수도협회(2), 한국환경공단(2), 대구환경공단(2), 환경시설관리공단(5), 민간전문가(6)로 구성
이번 기술지원 대상은 최근 3년간 3회이상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해 개선명령 처분을 받은시설(7), 시설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지원 요청한 시설(4), 폐수 실태평가 저조시설(6), 소규모하수처리시설(8) 등 총 25개 시설을 선정하였다.
기술지원단은 하․폐수처리시설 현장을 방문하여 유입수와 방류수 수질 측정값, 사용하는 약품의 적정 사용량, 하수처리공법 등 하․폐수처리시설의 전 공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수질 측정값 : 오염도의 지표인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량(TOC),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 5종) 분석결과를 토대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의 원인과 시설구조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밝혀내 시설 개선사항과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1차 기술지원 결과 효과분석을 통하여 보완이 필요하다 판단될 경우 현장을 재방문하고, 수질 측정값 재분석 등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기술지원의 경우 여러분야의 전문가가 해당시설을 점검하여 운영자에게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는 것으로 시설운영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기술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지원 후 시설의 관리 및 운영상태 등을 피드백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폐수처리시설 운영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