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기술로 품질 불량 '식별'...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사업 박차
LG유플러스, AI 기술로 품질 불량 '식별'...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사업 박차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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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불량 검출, 비용절감 효과
LG유플러스의 AI비전검사가 도입될 동진테크윈의 창원사업부의 내부 모습 및 서비스 구성도.(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AI비전검사가 도입될 동진테크윈의 창원사업부의 내부 모습 및 서비스 구성도.(사진제공/LG유플러스)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LG유플러스는 전자부품 제조 전문기업 동진테크윈에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스마트팩토리를 중소기업에 구축하는 첫 사례다.

동진테크윈에 구축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AI비전검사'는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시각 이미지를 해석해 제품 불량을 판독하는 기술이다. 구축대상은 건조기용 캐비닛 커버의 외관 검사 공정으로, 양사는 전체 검사 공정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최종 품질검사의 자동화를 우선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기존의 품질검사는 작업자의 눈에 의존했던 탓에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검사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고 업무 피로도도 높았다. 반면 동진테크윈은 AI비전검사를 도입해 △육안으로 판별 불가한 미세 불량을 검출하고 △초기 불량을 검출해 신속한 대처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검사 결과 자동 집계로 정확한 제조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동진테크윈의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고객이 초기 투자비용과 시스템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 없이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동진테크윈에 실질적인 공정개선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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