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예지 기자 =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골든튤립에버 용인호텔에서 영화 ‘나비효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민준기・전원창 공동연출에 배우 홍수아, 초신성이 주연으로 결정이 났으며, 배우 윤지숙이 조연으로 출연확정 됐다.
민준기 감독은 “‘나비효과’는 인디밴드의 음악영화고, 인디밴드 이름이 나비효과다.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다른 곳에 큰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다.라고 했다. 음악을 통해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보고자 제목을 ‘나비효과’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K-트로트 대세인 요즘 특별히 인디밴드 음악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민준기 감독은 “BTS의 ‘다이너마이트’,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블랙핑크의 ‘붐바야’ 등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노래만 너무 많다”며, “‘퀸’이라는 록 밴드를 좋아하는데 예술은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획일화된 음악계에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켜보고자 극의 소재로 록밴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나비효과’의 주연은 홍수아, 초신성이 맡았으며, 배우 윤지숙은 카페사장역의 조연을 맡아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고,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 힘든 세상 속에서 좌절과 시련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함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느꼈다”며, 민준기 감독님을 믿고,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윤지숙은 차기 작품에 캐스팅 섭외가 많이 들어오는 시기에 ‘나비효과’를 먼저 선택한 이유는 민준기 감독의 “예술가는 작품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에 쏙 빠져들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으며, 홍수아, 초신성을 비롯해 많은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8월 한 달 간 열심히 촬영할 예정이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