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유하 무술감독,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 합류 “액션 세계 보여주겠다”
[인터뷰] 이유하 무술감독,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 합류 “액션 세계 보여주겠다”
  • 이호규 기자
  • 승인 2022.08.17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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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액션과 스턴트 연기에 주목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 진로에 도움
이유하 무술감독(사진제공/청소년영상체험학교)
이유하 무술감독(사진제공/청소년영상체험학교)

[잡포스트] 이호규 기자 = 청소년영상체험학교는 청소년에게 영상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대 체험학교다. 학교 프로그램에는 현재 배우·영화감독·개그맨·가수·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선생으로서 청소년들과 함께한다.

최근 액션영화의 붐이 일어나면서 청소년들이 액션과 스턴트 연기에 주목하고 있다. 영화나 TV드라마에서 점점 액션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무술감독들도 새로운 시도를 접목하고 있다.

이유하 무술감독은 매 작품마다 많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액션의 디테일을 추가하고 액션 흐름의 쾌감을 만들어낸다. 진일보한 액션 시퀀스가 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해 매일 고민하고 액션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설명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담아낸다.

이유하 무술감독이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 합류한 이유는 액션연기가 단순히 보는 재미가 아닌 하나의 연기 장르로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고 배우면서 흥을 얻게 하기 위해서다. 이 무술감독은 학생들이 액션 세계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내고 다름을 표현하기를 바라고 있다. 무언가 새로운 것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두려움보다는 설레임과 흥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유하 무술감독은 영화 ‘가문의 영광5’ 무술지도, 인천상륙작전 무술감독, 접전 무술감독과 더불어 디즈니플러스 그리드, JTBC드라마 모범형사1,2 무술감독을 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이 무술감독은 대학로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진로를 설계하는 로드맵을 제공하고 활기차고 생생한 무술 액션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이 감독은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매일 고민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질 높은 청소년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이유하 무술감독을 대학로에서 만나봤다.

이유하 무술감독(사진제공/청소년영상체험학교)
이유하 무술감독(사진제공/청소년영상체험학교)

최근 어떤 작품 활동을 하고 있나

최근 독립영화 참여도 준비하고 있다. 모범형사2를 하고 있고 디즈니플러스 그리드 작품도 했다. 무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작품들에 참여하고 싶다. 작품에 따라 액션 강도의 흐름을 조정한다. 캐릭터에 따라 액션 흐름도 달라진다.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와이어도 무중력 상태나 할리우드 액션 수준을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감독과 소통하고 작품 흐름을 잘 조율하려고 한다. 액션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과 아이디어가 나온다. 머릿속에 안들어오면 미리 찍어 보여주면서 이게 맞는지 아닌지 합을 맞추려고 한다. 감독이 오히려 시나리오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캐릭터에 맞게 하려고 노력한다.

최근 청소년들이 액션 영화나 드라마에 주목하고 있다

작품들마다 액션 연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스케일이 큰 액션도 있고 적은 액션도 있다. 아무래도 액션이 들어가야 작품의 재미적인 요소가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액션에 주목하는 청소년들에게 액션의 리얼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 액션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학생들만의 색깔이 달라서 창의성 중점으로 지도하려 한다. 가령, 빨대나 동전 같은 사물을 활용한 액션도 가능하고, 손이 묶여있을 때 헤쳐나오는 액션 등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액션 테크닉을 가르쳐주고 싶다. 이전에 동아방송예술대 연극영화과에서 액션에 주목한 학생들을대상으로 수업한 경험이 있다. 저희 회사에 무술팀이 있어서 학생들을 조를 짜서 무술지도를 할 수 있다. 다양한 주제로 액션 연기를 지도하겠다.

이유하 무술감독(사진제공/이유하 감독)
이유하 무술감독(사진제공/이유하 감독)

청소년영상체험학교 액션 선생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무술감독으로 재직하며 창의성, 꿈과 희망을 학생들에게 주자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 청소년들이 무언가를 시작할때는 흥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열정, 배움을 통해 직접 해보기도 하고 관심과 흥미가 커지면서 직업군으로 선택할 수 있다.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를 통해 진로에 갈등하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 자존감을 회복하고 청소년 누구나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참여하겠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 참여할 학생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하고 싶다.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한다.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설계해갈 수 있다. 청소년영상체험학교에서 체험을 직접해보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보완할 부분을 보완하고 키워나갔으면 한다. 학생들에게 꿈에 대한 열망을 터뜨려주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액션 카테고리 안에서 무엇을 더 지도하고 제공할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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