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텔프 스피킹 환급 받으세요”… 지방자치단체,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확대
“지텔프 스피킹 환급 받으세요”… 지방자치단체,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확대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2.10.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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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지텔프
사진 제공=지텔프

[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 확대되고 있다. 지텔프(G-TELP) 등 어학시험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채용, 국가자격시험 응시 자격요건 등 필수적으로 요구됨에 따라 관련 정책을 통해 많은 청년 구직자가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안산시는 연말까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에게 국가기술자격증 544종과 지텔프(G-TELP) 등 어학시험 6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에 대해 연 1회 최대 8만 원까지 시험 응시료 실비를 지원한다.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25일 개인 계좌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역시 연말까지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분기별로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하며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4분기(10~12월)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등 7개 언어의 주요 시험 응시료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을 비롯한 말하기 분야 국제공인영어시험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광역시 영도구, 인천광역시 서구, 광주광역시 북구, 경기도 김포시, 경기도 포천시, 경상남도 창원시, 경상북도 김천시, 경상북도 울진군 등이 지텔프(G-TELP) 등 어학시험 응시료 실비를 미취업 청년에게 연말까지 지원한다.

지텔프는 1986년 국내 도입된 국제공인영어시험으로 국가공무원 5ㆍ7급, 경찰, 소방, 군무원 등 국가기관의 채용과 국가전문자격의 영어 대체 시험, 대학의 졸업인증시험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구술 및 작문 분야 시험인 지텔프 스피킹과 라이팅은 국내 200여 개 기업, 기관의 채용 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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