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직장인, 주부 등 성인들이 진학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재직자특별전형 ▲사내대학 ▲계약학과 ▲방송통신대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등이 있다.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후 진학을 선택하고 있다. ‘후 진학’은 고등학교 졸업 후 ‘선취업’을 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력과 능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특성화고(옛 전문계고·실업계고)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느라 대학진학의 기회를 갖지 못한 직장인들에게 생업에 종사하면서 학사학위를 받을 기회를 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대학 재직자전형 대안으로 대학부설교육원에 직장인, 주부 등이 노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부설교육원에 지원하는 성인들은 수능을 치르지 않아도 되며, 면접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 대안으로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은 현재 2023학년도 1학기 주말학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재직자들을 위한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주말학사과정 신·편입생을 선발 중”이라며 “야간대학교나 직장인 대학교를 찾는 성인들이 지원하고 있다. 주1회 수업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을 할 수 있고, 군 전역자(예정자) 등도 토요일 하루 수업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주말학사과정에 재학 중이 이모씨(38)는 “일반 대학과 대학부설교육원을 두고 고민하던 중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을 선택했다. 교육원은 2년 내외 짧은 교육 기간에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주말 과정은 경영학, 상담심리과정을 운영하며, 시간상의 이유로 학업을 미뤄왔던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4년제 대학을 단기에 졸업하고 석사과정을 시작하려는 성인을 위해 토요일 주1회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84학점을 학교에서 취득할 경우, 중앙대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중앙대 미래교육원 주말 학사학위 취득과정 2023학년도 3월 신입생 모집에 대한 안내는 중앙대 미래교육원 신입생 홈페이지 주말학사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