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직원 대상 탄소중립 교육 실시
전주시 전직원 대상 탄소중립 교육 실시
  • 정미경 기자
  • 승인 2023.03.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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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14~15일 이틀간 전주시 전 직원 대상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실시
- 기후위기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 방안 모색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방향도 공유

[잡포스트] 정미경 기자=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 전직원 대상 탄소중립교육(사진제공_전주시)
전주시 전직원 대상 탄소중립교육(사진제공_전주시)

시는 지난 14일과 15일까지 이틀간 직원 약 800명을 대상으로 공직사회부터 탄소중립 역량 강화를 위한 ‘전주시 공무원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공직사회가 환경 우선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기후위기 대응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4일 1일차 교육에는 녹색건축물 분야 전문가인 오병철 국제기후환경센터 연구개발실장이 강사로 나서 ‘녹색건축과 건강한 건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실장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의미, 기후온난화에 따른 연쇄재앙을 막기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과 신축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강화를 위한 ZEB의무화 단계적 확대로 녹색건축실현의 기반 구축 등 그린 리모델링과 녹색건축물 개선을 통해 에너지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린 녹색건축물과 건강한 건축물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15일 2일차 교육에는 에너지전환 분야 전문가인 신근정 사단법인 로컬에너지랩 대표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의 의미, 실천방안’을 주제로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전주시 에너지소비 형태를 분석하고, 탄소중립 실천방안과 실행기반 구축 제안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전주시 모든 공직자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셔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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