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칼럼] 디지털노마드, 불확실성을 염두해야
[JP칼럼] 디지털노마드, 불확실성을 염두해야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4.03 16: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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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bpost DB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s)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자유롭게 일하면서 여행을 즐기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채택한 사람들을 일컫는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노트북과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어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는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주로 프리랜서나 스타트업 창업자, 작가, 디자이너 등의 직업군들이 디지털 노마드를 실행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클라이언트와 원격으로 일하며 수입을 올리고 있다. 직업 특성 상 업무의 성과는 대개 수입과 직결되므로 디지털 노마드들은 성취감을 느끼기 쉽다.

성취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자유로운 일하는 환경을 즐길 수 있어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동기부여가 높아진다. 둘째로, 새로운 지역에서 일하며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업무 이외의 다양한 경험과 성장을 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을 할 수 있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있다.

이렇듯 고정된 직장이나 지역적 제약이 없이 자유로운 일하는 환경과 높은 수입 등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서 매력적인 면이 많지만 그만큼 문제점도 존재한다. 크게 3가지로 분류해본다.

불확실성

디지털 노마드는 자유로운 일하는 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에 수입이 불안정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것이 큰 문제점 중 하나이다. 급여 대신 수입이 프로젝트나 고객마다 달라질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일과 일 사이의 공백 기간이나 계약 종료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수입이 급감할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신의 수입을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사회적 관계 부재

보통 디지털 노마드는 여행을 하거나 자택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면 직장 내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거나,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 등 사회적 활동의 기회가 적어지게 된다. 직장 내 사회적 관계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도 많으나 반대로 그러한 관계가 단절이 된다면 거기에서 오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소통 불능감, 고독감, 소외감 등 여러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집중력과 생산성

디지털 노마드하면 가장 처음 드는 이미지는 세계 여행을 다니며 즐길 것 다 즐기고 틈틈이 작업을 하는 자유로운 영혼이 연상된다. 디지털 노마드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위험성으로 접근될 수도 있다. 여행과 관광 등의 유혹으로 인해 집중력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작업과 여행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

일상적인 일과는 달리 불규칙한 패턴이 대다수이므로 업무와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업무와 여행을 적절하게 조화시키기 위해서는 계획과 관리가 필수적으로 작용한다.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출장과 여행 일정을 미리 예약해두는 등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과 여행의 스케줄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여 집중력과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노마드, 업무와 여행을 조화롭게 하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이는 디지털 노마드들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자극을 주고 있다.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도 동시에 존재하고 있지만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더욱 안정된 삶의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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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2023-04-12 17:57:49
염두하여는 없는 말입니다. 염두는 명사거든요. 생각념에 머리두.. 즉 마음 속을 말합니다. 염두에 두다라고 표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