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가수 미나가 50대에도 교복을 입고 뉴진스의 ‘Ditto’ 챌린지에 참여했다.
미나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50대 뉴진스 커버”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미나가 교복을 입고 ‘Ditto’ 곡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교복 죄송합니다. 사실 저는 교복 세대가 아니어서 한번 비슷하게 입어보고 싶었어요. 머리 길이는 뉴진스”라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50대 맞나. 20대 같다”,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나는 지난 2018년 17살 연하 아이돌 출신 류필립과 결혼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1.
미나는 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도 출연해 남편 류필립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제 남편이 자꾸 ‘미나 남편’으로 불리는 게 안타깝다. 저 때문에 남편 일이 더 안 풀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나는 “남편이 한창 뜰 20대에 나랑 결혼해서 ‘미나 남편’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나는 “실제로 보면 깜짝 놀랄 정도다. 얼굴 작고 비율도 좋아서 한 방송사 모델 대회에서도 최종 12인에 들었다. 연기도 잘한다. 내가 1차원적 연기를 한다면 남편은 3차원적으로 심오하게 들어간다”라며 남편 류필립의 칭찬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에게 ‘너는 결혼만 안 했으면 잘 됐을 텐데 왜 결혼했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여기에 또 “지인이 나에게 ‘남편 앞길 막았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해, 과연 이 부부가 어떤 일들을 겪었을지 궁금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