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중장년 1인가구 전입 생활 지원
은평구, 중장년 1인가구 전입 생활 지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4.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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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 중장년 1인가구 전입 생활 지원 포스터 (이미지/은평구 제공)
▲ 은평구 중장년 1인가구 전입 생활 지원 포스터 (이미지/은평구 제공)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에 전입한 중장년 1인가구의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웰컴행복박스’를 선물하는 ‘은빛SOL라이프’ 사업을 추진한다.

‘은빛SOL라이프’는 ‘은’평의 ‘빛’나는 1인가구 ‘솔’로(SOLO)에게 전입 ‘라이프’(생활)를 지원한다는 의미로 은평구 1인가구 정책 ‘은빛SOL’의 특화사업 중 하나이다.

은평에 새로 전입해 온 중장년 1인가구에게 생활에 유용한 정책 정보를 담은 종합 안내서와 생활 물품을 포함한 ‘웰컴행복박스’를 선물한다.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전입 환경 적응을 돕기 위함이다.

‘웰컴행복박스’는 기본 구성으로 종합 안내서와 구급함이 포함돼 있으며, 선택항목으로 ‘안심’, ‘홈트’, ‘생활’ 유형 3종 중 1개를 고를 수 있다. ‘안심세트’는 지문방지 필름, 투척용 소화기 등 안전 관련, ‘홈트세트’는 요가매트와 스트레칭 밴드 등 집 운동을 돕는 품목, ‘생활세트’는 휴지, 치약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타 시도, 구에서 은평에 전입 신고한 1958~1983년생 중장년 1인가구 1천 명이다. 지원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요건 확인을 거친 뒤 신청인 주소지로 웰컴행복박스를 배송한다.

지원 신청 시 고독사 위험 판단 항목 등으로 설계된 생활 실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전입가구 적응을 도울 뿐 아니라 고립‧고독사 위험 등 취약 가구를 조기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구는 취약 가구를 위험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민관 협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구 블로그 게시글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중장년 전입 1인가구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취약 가구 발굴과 서비스 연계로 고독사도 예방하길 기대한다”면서 “1인가구가 행복한 건강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 새롭게 시작하는 은평의 빛나는 솔로인 1인가구의 생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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