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bhc그룹이 23년도 4월의 ‘bhc 히어로’로 박상우 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두 번째 bhc 히어로로 선정된 박상우 씨는 지난 3월 20일 이태원 골목길에서 의식을 잃은 남학생을 발견한 후 응급치료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구조 대상이 된 남학생은 골목길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중 균형을 잃고 낙차했고 이에 따른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다.
근처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 중이던 박상우 씨는 정차 후 학생의 상태를 살폈다. 학생은 충격으로 인해 온몸에 강직이 옴과 동시에 호흡곤란과 맥박이 뛰지 않던 상태였다. 이에 약 4분간의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지키며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박상우 씨는 인근 종합병원에서 방사선사로 일하는 의료업계 종사자로 평소 응급환자 및 위급한 상황에 대한 오랜 경험을 통해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bhc그룹 홍보임원 이재이 이사는 “골목길에서의 낙차 사고는 자칫 지나치기 쉬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판단으로 한 생명을 지켜낸 박상우 님의 판단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한다”며 “bhc그룹은 우리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이러한 시민 영웅들의 활약을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곳곳에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잡포스트(JOB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