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스퀘어, 소아암 환아 위한 음악회 개최
슈가스퀘어, 소아암 환아 위한 음악회 개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5.1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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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토브(TOV)와 공동주최
재단법인 빛이나의 후원으로 여는 꿈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프로젝트 슈가스퀘어(공동대표 박지영,이건명)와 동서양의 악기가 하나의 소리로 조화를 이루는 ‘앙상블 토브(TOV)’가 함께 <소아암 환아를 위한 음악회 'THE GIFT'>를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홍대 가온스테이지에서 개최한다.

‘슈가스퀘어(SUGAR SQUARE)’는 암투병 중인 유·아동 청소년의 마음, 일상, 학습, 진로를 살피고 도우며, 환아 그리고 부모님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스타트업이다.

완치 후 나중이 아닌, 투병 중 지금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가며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다방면, 맞춤형 지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앙상블 토브(TOV)’는 크리스쳔 전문음악가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앙상블이다. 동서양의 다양한 악기들이 경계를 넘어 하나의 소리로 연주하며, 음악을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미션으로 2014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연주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2년에는 전국 병원학교를 대상으로 소아암 환아를 위한 온라인 실황 공연 영상을 배포한 바 있다.

<THE GIFT>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투병과 돌봄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예술이 주는 감동과 쉼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선물(The Gift)’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의 전통음악과 서양 클래식이 조화를 이루며 추억이 담긴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린 협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차희원(현암중1)양은, 수많은 소아암 환아들에게 생명의 희망을 선물해준 고(故) 차은찬 군의 여동생으로, 앙상블 토브와 함께 ‘마법의 성’을 연주해 환아와 가족에게 위로와 감동의 연주를 들려 줄 예정이다.

차희원양의 어머니는 얼마 전, 가족과 함께 걸어낸 지난 이야기를 담아 『은찬이의 연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를 출간했다.

'피아노 치는 변호사'로 알려진 ‘비영리 프로젝트 슈가스퀘어’의 박지영 공동대표(법무법인 슈가스퀘어 대표변호사)는 "이번 음악회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 여러분께 잠시나마 기쁨과 행복의 시간이 되시길 소망하며, 간절히 꿈을 꾸며 걸어온 슈가스퀘어의 길이 헛되지 않도록 두 손 모아 정성껏 닦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빛이나’의 예술인의 재능기부 활동을 위한 <MPP(My Pleasure Project)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어디에서든 생생한 공연의 현장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기독교 전문 유튜브 채널 ‘번개탄TV’에서 온라인 영상 실황 중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법무법인 슈가스퀘어’에서는 공연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해당 공연은 유튜브 채널 ‘번개탄TV’를 통해 소아암 환아와 가족 뿐 아니라, 이들을 응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예약은 선착순 30명까지 소아암 환아와 가족만 가능하다.

슈가스퀘어 카카오채널로 사전 예매를 신청한 환아와 가족에게는 공연 소식과 함께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이 배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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