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선보이는 K 브랜드가 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구하며 더불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K-뷰티, K-패션, K-푸드 K-의료 등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국내 강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 수출 바우처 사업은 정부 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로 디자인 개발,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전시회 참가 통번역 등 13개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마케팅 지원 사업이다.
해외 진출에 있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현지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작업해야 하는 ‘언어’일 것이다. 오늘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숨은 주역인 베리타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베리타스가 만난 기업들은 어떤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의뢰하는가?
베리타스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정부 지원 사업인 수출 바우처 수행기관으로 2019년부터 지금까지 4년째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용 로봇, 반도체 부품 설계와 같은 첨단 IT분야부터 바이오 분야, 코스메틱, 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만났고 지금도 함께하고 있다.
해외 진출 국가와 목적에 따라 의뢰하는 서비스도 달라지는데 시장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스메틱 분야는 현지 순차 통역 서비스 의뢰가 많은 편이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업, IT 분야 기업은 회사 소개서, 제품 소개서와 영상 관련 번역 서비스를 주로 문의한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기업이 있다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많지만 내부적으로도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코스메틱 분야의 ‘크라운코스’ 라는 브랜드가 기억에 남는다. 베리타스의 PM 책임제 운영으로 높은 퀄리티와 원활한 소통으로 진행되는 전반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무엇보다 대표님이 제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정말 대단했다.
첫 만남은 수출 바우처를 통해 제품 소개서를 한중, 한인니어, 한대만어로 번역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당시 메이크업 전문 제품으로 대만과 인도네시아 해외 시장 진출을 도전하면서 통역과 번역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베리타스에서 번역한 자료를 토대로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아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현지 순차 통역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져 계약 체결로 최종 계약서 번역까지 마무리 작업을 해드렸을 때는 해외 진출 첫 시작부터 결실을 맺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 기업이어서 보람이 가장 컸다.
Q. 베리타스 통번역센터의 차별화는 무엇인가?
차별화 포인트 첫 번째는 원스톱(One-Stop Service) 통번역 서비스 구축이다. 번역과 통역은 물론 국내와 해외 통합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높은 난이도가 요구되는 장관급 국제회의 동시통역부터 수출 현장에서 상담회 통역까지 모든 통역을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통역에 필요한 통역 장비 일체와 행사에 필요한 무대장비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두 번째는 수출입 기업의 큰 애로 사항인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해외 현지에서 전문 지식을 갖춘 통역사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 베리타스는 각 나라별 해외 현지 통역사를 확보하고 있어서 수출입 기업의 고질적인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는 영중어 번역은 기본적으로 가능하며 이태리어 스페인어 인니어 태국어 등 전 세계 50개국어 이상 언어를 번역 가능한 폭넓은 언어 서비스다.
UN 지정 세계 8대 언어 이외에 네팔어, 인니어, 몽골어, 파키스탄어 등과 같은 희귀 언어도 번역을 제공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통역과 번역의 필요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 고객의 만족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와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 새로운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베리타스는 수출 바우처를 통해 중소기업에 수출입 관련 통번역을 연평균 100여 개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가 확보되고 새로운 비즈니스가 확대되는 소식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에 성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
2023년은 수출 바우처를 통해 150개 이상의 업체에 통번역을 제공하여 K-브랜드의 세계화에 일조한다는 사명으로 새로운 진출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