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 엔딩코디네이터 과정, 수강생 마감 임박
한양사이버대학교 엔딩코디네이터 과정, 수강생 마감 임박
  • 전진아 기자
  • 승인 2023.06.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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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아 기자 = 한양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협회장 김권기)가 함께하는 엔딩코디네이터(Ending Coordinator) 자격과정 모집이 이달 20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은 수강생 100명 모집을 목표로, 특히 지난해 높은 호응을 얻으며 교육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실버산업학과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의 연장선상 교육으로서 모집 스타트 시점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엔딩코디네이터는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여 존엄하고 품위 있는 마무리를 위해, 생전의 삶을 가치있게 설계하고 선택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는 전문가를 뜻한다. 노령화 시대의 유망직업으로도 손꼽히고 있는 엔딩코디네이터는 이번 자격과정을 통해 요양, 유언, 상속, 반려동물 펫로스, 장례(상조), 사전정리, 상담, 인생노트 등 전문 지식 습득을 통하여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지은 원장은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은 초고령 시대에 유망산업군이라고 할 수 있는 엔딩라이프 종사자에게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꼭 업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본인이나 가족의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좋은 교육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을 이끌었던 한양사이버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김신영 교수는 “고령화가 비교적 일찍 시작된 일본의 경우, 죽음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허나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의 경우, 죽음에 대한 준비는 턱없이 모자란 현실이다. 과거엔 노후나 죽음에 대한 사전 준비를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현 시점에선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이들이 증가하며 자신의 노후와 죽음을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고 밝히며 “노후 생활과 죽음에 관한 다양한 고민이 어느 분야에 속하는지에 대해 고민 상담을 위한 실제적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는 시점에서 엔딩코디네이터는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을 바라봤다. 

한편, 올해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은 엔딩코디네이터의 이해, 상속 설계 및 신탁의 이해, 엔딩 산업의 이해, 요양 시설과 실버타운, 엔딩 문화와 비즈니스, 장례(상조)의 이해, 실전 상담(유족 상담 및 펫로스 증후군), 엔딩 관련 시설 견학 및 체험, 죽음 준비, 사전정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한 11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자격과정에는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김권기 이사장, 프리드라이프 김호철 회장, 법무법인 가온 패밀리오피스센터 배정식 본부장, 마곡마이스에이엠씨㈜ 이종민 실버산업부장, 한국정리수납협회 정경자 회장이 직접 강연에 나서, 현업 중심의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론 수업 뿐만 아니라 박물관, 장례식장 등 견학 학습까지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다음주 화요일(20일) 모집을 마감하는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은 6월 24일부터 오는 9월까지 한양사이버대 오프라인 강의장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며, 한양사이버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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