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지난 8일~9일 양일간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산수룸에서 "2023년 상반기 대학간 공유·협력기반의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권역별 5개 대학이 공동중심 축이 되어 대학이 지향해야 할 혁신방향에 대한 논의와 혁신성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참여대학의 우수한 대학혁신지원 사업 교육·연구모델의 대학 사회 파급 및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3월 말 교육부는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 기본 계획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평가 내용과 기준을 달리하고 대학의 기존 노력 및 성과를 포함하여 향후 혁신계획을 평가하되, 지역별 여건, 대내외 의견수렴, 실행 가능성 등을 아울러 고려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의 자율 성과지표 관리 및 환류 실적을 평가하기 위하여 자율 성과지표의 적절성과 달성도, 학내 성과관리 전담기구 구축 및 운영과 자체평가 실적 등을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제시했다.
때문에 5개 권역을 대표하는 대학의 역할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참여한 대학은 이날 행사를 주관한 수도권 대표 덕성여대를 비롯, 계명대(대구·경북·강원권), 동의대(부산·울산·경남권), 순천향대(충청권), 조선대(호남·제주권) 등 5개 대학이 함께해 이틀간 소통하고 성과 및 업무를 공유했다.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덕성여자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동의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조선대학교는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대학 간 공유·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1월 12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고 이 협약에 따라 대학이 지향해야 할 혁신 방향에 대해 논하고, 혁신 성과 우수사례 및 자체성과관리 체계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전국 5개 권역을 대표하는 대학의 긴밀한 네트워크는 유일한 사례"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 "오늘 자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공과 발전뿐 아니라 각 지역의 수요와 대학 역량 등에 따른 다양한 발전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면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오늘 이 자리는 5개 대학의 더욱 돈독해진 협력관계를 통해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함께 상생하며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포럼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협약을 맺고 동의대학교에서 첫 포럼을 개최했다. 협약 범위는 ▲대학 간 공유·협력 활성화를 통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참여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 간 인적·물적 자원 제공 및 공유 ▲공유·협력 기반 고도화를 위한 상호 이해와 정보 교류 ▲상호 관심주제에 대한 공동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기타 이 협약의 목적에 부합 또는 인정되는 협력 사항 등으로 대학의 혁신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 간 필요한 상호교류 및 긴밀한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