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억의 조각’, 지난 15일 크랭크업
영화 ‘기억의 조각’, 지난 15일 크랭크업
  • 정아름 기자
  • 승인 2023.06.1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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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정아름 기자 = 잔잔하지만 참신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기대가 되는 영화 ‘기억의 조각’ (제작 왓즈 픽쳐스)이 지난 15일 크랭크업 했다.

드라마, 예능, 뮤직비디오, 영상광고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아 온 이광복 감독이 연출한 첫 번째 영화 ‘기억의 조각’은 사랑과 이별에 대한 아픔을 음악과 예술로 치유해가는 과정을 통해 두 남녀의 변화와 성장을 그린 이야기다.

기존 영화들과 구별되는 지점은 음악이다. 화가지만 인물화를 그리지 못하는 남자 강준,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고 싶은 싱어송라이터지만 가사를 쓰지 못하는 여자 지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의 과정 을 그린 ‘기억의 조각’에서 음악은 단순히 씬과 씬을 연결하거나 스토리를 극적으로 만들어주는 장치를 넘어 또 한 명의 주목받는 주인공이 되고 있다.

주연배우도 참신한 얼굴들로 채웠다. 화가 강준 역을 맡은 백재우는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출신으로 2021년 tvN드라마 [마우스]에서 원한을 품은 송수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여자 주인공을 꿰찬 박승연은 다양한 웹드라마 및 2021년 KBS2 [경찰 수업]에서 민재경 역을 맡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며 눈도장을 찍은 유망주다.

여기에 연극, 영화, 드라마에서 35년의 내공을 쌓은 특급감초 박철민이 진지하지만 자칫 주제의 무게에 가라앉을 수 있는 스토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가진 태생의 한계를 이겨내고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여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음악과 예술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이 작품을 보는 관객들에게 인생이란 결국 나 자신만의 또다른 작품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기억의 조각’은 KT알파가 국내외 판권을 갖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을 쓰고 있다.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며 2024년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사로는 동두천도시개발(주)(대표이사 안호섭)과 주식회사 오렌지랩(센터코인)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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