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최북미술관 “부드러운 시선”展 개최 ‘천’과 ‘바느질’의 새로운 오브제 평면회화 & 설치작품 전시
무주군 최북미술관 “부드러운 시선”展 개최 ‘천’과 ‘바느질’의 새로운 오브제 평면회화 & 설치작품 전시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06.19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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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보연, 김기나, 김봉화, 이적요 작가 참여
- ‘천’과 ‘바느질’로 표현한 작품 20여점 감상의 기회
- 7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일 제외, 무료 관람

[잡포스트] 김세연 기자 = 무주군은 최북미술관 기획전시회 “부드러운 시선”전을 오는 (6.15.~)7월 2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보연, 김기나, 김봉화, 이적요 작가의 ‘천’과 ‘바느질’을 사용한 오브제(object_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해 작품에 사용,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 평면회화 및 설치작품 20여점과 만나볼 수 있다.

고보연 작가는 ‘긴장 완화의 공간, 일상, 치유, 재생, 버려지는 것을 바라보기, 여성’을 주제로 3점의 작품(폐 천, 솜, 바느질)을 선보이고 있으며

김기나 작가는 헝겊과 한지에 수목채색을 입힌 “와유산수-소나무마을” 등 5점의 작품에 ‘누구나 거처하고 싶은 아름다운 심상(心想)의 산수화로 담아내고 싶었다’는 마음을 담았다. 

김봉화 작가는 실크와 명주, 모시에 채색과 손바느질로 표현한 작품 7점을 통해 ‘함께 행운을 빌어주는 우리 모두’를 보여준다.  

이적요 작가가 ‘흐르고 쌓이는 시간에 얼굴을 입혀서 현자들의 고독한 욕망을 담아보면 어떨까?’하는 심정을 천과 아크릴, 바느질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 5점도 감상할 수 있다. 

무주군청 문화예술과 박선옥 과장은 “이번 기획전은 ‘종이’와 ‘붓’이 아닌 ‘천’과 ‘바느질’이라는 새로운 재료와 표현방식으로 탄생시킨 작품들과 조우할 수 있는 기회”라며 

“꼭 한 번 오셔서 부드러운 시선에 담긴 다양성과 복합성이 존재하는 현대미술의 세계를 경험해 보시라”고 전했다. 

한편, 최북미술관(무주읍 최북로 15)은 매주 월요일 휴무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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