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 '2023 聯:연을 잇-다' 展 엔버갤러리 21일 방문
배우 한지민, '2023 聯:연을 잇-다' 展 엔버갤러리 21일 방문
  • 최혜진 기자
  • 승인 2023.06.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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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정은혜와 ‘현실 자매’의 우애를 과시했다.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한지민은 지난 8일 SNS 채널을 통해 정은혜 작가가 참여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양평지부가 주관한 발달장애 예술노동자 23인의 작품전 ‘2023 聯:연을 잇-다’ 정보를 공유한데 이어, 21일 압구정에 위치한 엔버갤러리에 직접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한지민은 자신의 그림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정은혜와 함께 투샷을 찍으며 애정을 표시했다.
한지민은 자신의 그림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정은혜와 함께 투샷을 찍으며 애정을 표시했다.

앞서 한지민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인생을 그린 영화 '김복동'에 내레이션 참여를 하는가 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의료용 방호복 3000여벌을 기부하고, 지난해 3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와 올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배우 한지민은 정은혜 작가에 대하여 "은혜 작가를 작품에서 만나기는 했지만, 그냥 같이 연기했던 그런 동료 배우의 느낌보다는 은혜 작가와 은혜 작가의 가족들까지 많은 시간을 함께하다보니 이제는 가족 같은 느낌이다." 라며 "은혜 작가와 드라마 한 편을 했어도, 연기 이상의 많은 의미들을 세상에 전달했다고 본다. 단어로 표현하자면 (발달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될 수도 있고, 세상과의 소통하는 창구를 은혜 작가가 본보기로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하여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어 "이번 전시처럼 다른 발달장애 친구들도 다양한 도전과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뜻깊은 마음을 전했다. 이렇듯 정은혜 작가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한지민은 최근 JTBC 주말극 ‘힙하게 촬영을 마쳤다. 

‘합하게’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의 능력이 필요한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킹더랜드’ 후속으로 오는 8월 12일 첫 방송된다.

한편, 지난 8일 시작된 ‘2023년 聯:연을 잇-다’는 정은혜 작가를 비롯한 발달장애 예술노동자 23인의 다양한 작품과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7월 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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