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3 대백제전' 축제 준비 박차
공주시, '2023 대백제전' 축제 준비 박차
  • 최웅 기자
  • 승인 2023.07.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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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선양위원회, 연출·계획안 확정, 무령왕 집중조명
행사장 전 구역 유료전환, 공주시민은 올해 '무료입장'
2023 대백제전 홍보 포스터 이미지./공주=최웅 기자.
2023 대백제전 홍보 포스터 이미지./공주=최웅 기자.

[잡포스트] 최웅 기자 =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이 '2023 대백제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축제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제4차 백제문화선양위원회를 열고 프로그램 연출계획과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무령왕에 대한 콘텐츠를 집중 선보인다.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에 펼쳐지는 무령왕 주제공연과 불꽃쇼를 시작으로 웅진판타지아, 웅진성 퍼레이드, 수상 멀티미디어 쇼, 무령왕의 길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백제의 교류국이었던 중국, 일본, 동남아 등 7개국의 대표 공연단의 초청공연과 충남권의 13개 시군 대표 공연단도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또 공산성에서는 미디어파사드, 레이저, LED 조명으로 연출하고 금강과 미르섬에서는 백제유물을 형상화 한 대형 오브제와 황포돛배 등으로 백제의 밤을 연출할 계획이다.

징수 시스템도 개선된다. 미르섬에서만 받던 입장료를 행사장 전 구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공주시 시민은 집중호우 피해를 위로하는 차원으로 무료입장 대상자로 정해졌다.

최 시장은 "2023 대백제전을 통해 백제의 역사문화는 물론 무령왕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한류 원조 백제의 문화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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