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자리 46만개 늘었지만 20대 일자리는 줄었다
1분기 일자리 46만개 늘었지만 20대 일자리는 줄었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8.25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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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전년 대비 약 45만 개 늘었으나, 그 중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였으며, 20대 일자리는 오히려 6.1만개 감소했다.

증가폭 역시 지난해 1분기 75만2천개로 정점을 찍은 뒤 2분기 62만8천개, 3분기 59만7천개, 4분기 49만1천개, 올해 1분기 45만 7천개로 네 분기 연속 둔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1~3월 전국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2,020만 7,000개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임금근로 일자리 증감은 20대 이하 청년층과 60대 이상 고령층 간의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60대 이상 고령층 임금근로 일자리는 지난해 1분기보다 30만5천개 늘었으며, 50대 14만1천개, 30대와 40대가 각각 3만8천개, 3만5천개 늘었다. 다만 20대 일자리는 -6만1천개로 감소했다.

20대 일자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이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6만4천개)가 가장 증가했으며, 건설업(4만9천개), 제조업(4만8천개) 등이 증가했으며,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8천개), 사업·임대(-1만8천개), 공공행정(-1만3천개) 등에서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9만2천개), 보건·사회복지(8만7천개), 제조업(5만4천개)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성별로는 전체 일자리 2,020만 7,000개 중 남성이 1,146만5,000개, 여성이 874만2,000개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남성 일자리 증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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