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 7월 정식 오픈 이후 10배의 성장세 눈길
클러스 7월 정식 오픈 이후 10배의 성장세 눈길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3.08.29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창업 초기부터 68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AI(인공지능) 에듀테크 스타트업 ㈜패쓰(대표 신승학)가 올해 1월 베타 버전 출시 후, 여름방학 시즌인 7월 클러스(CLUS)를 정식 오픈한 뒤 수강생과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가르치는 사람들이 꿈꾸는 교육,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꿈꾸는 미래, AI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길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패쓰는 전국 100여 명이 넘는 학원장,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AI기술이 어디까지 선생님들의 고민사항과 니즈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화두로 꾸준한 공개/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여 교육전문가와 기술전문가가 동참해 선생님들이 클래스의 개설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고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들을 목록화하고 구체화하며 클러스 2.0 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

이번 정식 오픈에는 기존 자체적으로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수학, 영어, 국어 선생님이 합류해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들의 니즈까지 반영한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 지원인력 없이 혼자서 비대면으로 클래스를 진행하는 선생님들의 경우, 조교와 관리프로세스가 셋팅된 학원 선생님들에 비해 수강생을 늘리는 부분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을 확인하고, 패쓰의 교육 및 기술 전문가가 강의 컨설팅부터 대규모의 수강생을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플랫폼을 지원했다. 그 결과, 유튜브와 줌을 통해 1인으로 수업을 운영하던 선생님들이 기존보다 3.5배 이상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완강율 97%를 보이며 수업 운영과 관리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확인했다.

관계자는 “클러스는 9월 수능준비생을 위한 파이널 수업, 고1, 2 내신대비 수업 등 하반기 맞춤 수업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라며 “학생들의 공부 의욕이 폭증하는 겨울방학 시기엔 현장 학원 강사들이 온오프 블랜디드 수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클러스 3.0 버전을 준비하며 다시 한번 기술 혁신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패쓰는 클러스 수강생 누적 데이터 분석 및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수강생 학습 자동화 관리 개발에 착수한다. 패쓰는 지난 2년간 국내 문항반응 이론의 선구자인 ㈜더캣코리아(대표 서동기) 팀과 함께 CAT 기반 진단평가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국내 주요 입시 및 학습 컨설팅 업체들과 협업하여 학생의 학습 현황 분석 및 알고리즘의 실질적인 정밀도를 검증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3년 겨울방학에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클러스의 플랫폼과 누적 학습관리 데이터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수업을 개설하고, AI를 통한 과제 관리 자동화 및 학생과의 메시지 기능 고도화를 통해 수강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 및 학습 컨설팅 전문 인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패쓰의 신승학 대표는 “AI 시대에도 AI가 선생님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선생님의 업무를 의미있게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클러스 AI 플랫폼은 이러한 효율성을 바탕으로 소득과 지역의 격차에서 오는 학력 수준의 차이를 확연히 극복하면서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