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밀키트가 롯데마트에"… 서울시, 청년 사업 지원
"내가 만든 밀키트가 롯데마트에"… 서울시, 청년 사업 지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9.0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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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 추진
교육 후 경연대회 통해 입상하면 롯데마트 출시까지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서울시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롯데마트와 협업해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유명 셰프와 외식사업가, 유통전문가 등 현직 전문가에게 메뉴개발, 시장성 검증, 상품화와 판매까지 100% 무료로 밀착 지원을 받는다는 점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교육장과 쿠킹 스튜디오를 활용해, 밀키트 창업 관련 이론과 실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1~3기, 올해 5월에 진행한 4기까지 80여명의 청년들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현재 5기 교육과 컨설팅이 진행중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인사이트플랫폼은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Live 동시 송출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1대1 창업 및 메뉴개발 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들이 맞춤형 창업 지원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이론교육은 밀키트 창업 입문자에게 필요한 관련 법을 비롯해 상품기획, 마케팅 및 유통, 원가계산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실습교육’은 메뉴개발부터 레시피 개선, 시제품 제작 등 밀키트 분야 전문 셰프와 외식업계 대표 등이 1대 1로 멘토링 해준다.

교육 이수 후에는 ‘밀키트 시제품 경진대회’도 개최해 입상자는 롯데마트와 협업해 상품을 출시할 기회도 준다. 경진대회 심사는 강레오 셰프와 박찬일 셰프가 직접 교육생들이 개발한 제품에 대해 맛, 가성비, 조리시간, 간편성 등 시장경쟁력을 갖도록 의견을 공유하고 컨설팅해준다.

실제 지난해 입상작 중 우삼겹참깨나베, 아인토프스튜(독일식 소시지 스튜), 제주식 고기국수, 쭈꾸미&삼겹살볶음, 대구 새뱅이매운탕 총 5종이 현재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에 있다.

현재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은 6기 모집 중에 있으며, 교육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인사이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후 자체 개발한 밀키트의 시장성, 독창성, 창업 의지 등 경쟁력과 역량 등을 반영해 최종 15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에 주소지를 등록한 만 19~39세(공고일 기준)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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