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인도 아티스트 캠프’ 열려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인도 아티스트 캠프’ 열려
  • 서진수 기자
  • 승인 2023.09.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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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에서 5일부터 14일까지 양국 작가 20명 참가 교류
남이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인도 아티스트 캠프 포스터
남이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인도 아티스트 캠프 포스터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2023 한국-인도 아티스트 캠프’가 5일부터 14일까지 춘천 남이섬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한국 작가 10인과 인도 작가 10인이 춘천 남이섬에서 만나 개별 작품 창작 활동과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 교류 워크숍, 학생 대상 아트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교류하는 행사다. 참여 작가들에게 문화·예술적 교류와 인간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참여작가들 간의 예술 교류 활동 증진 및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데 장기적인 목적이 있다.

참여 작가들은 강원대학교 미술과 및 강원애니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아트 워크숍과 춘천 강촌 지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에 공헌할 예정이다. 또, 9일에는 방문객들이 참여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참관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 문화 체험 부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아트 페스티벌이 남이섬 오스테이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캠프 종료 후에는 한국과 인도 주요 도시에서 캠프에서 창작된 20개 작품으로 구성된 순회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춘천, 대구 등 한국 주요 도시와 조드푸르(Jodhpur), 푸네(Pune), 첸나이(Chennai) 등 인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이번 교류의 성과물을 대중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남이섬은 2005년 ‘라마찬드란 원화전’을 통해 인도와 인연을 맺은 이후, 2015년부터 매년 사랑-나미나라 인도문화축제를 주한인도대사관과 개최해오는 등 다양한 인도 관련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과 인도 문화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2023 한국-인도 아티스트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 한국 참여 작가
김영경, 김예원, 박진흥, 손유선, 송근영, 송동옥, 양순영, 이광택, 이승호, 조정은
▶ 인도 참여 작가
Nupur Kundu, Samindranath Majumdar, Tanmoy Samanta, Laishram Meena Devi, Kiyomi Talaulicar, Binoy Varghese, Anjum Khan, Yogendra Tripathi, Japani Shyam, Farhad Huss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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